유채영, '체인지'서 예비남편에 눈물의 프러포즈

길혜성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8.09.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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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


가수 유채영이 방송에서 예비 남편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눈물의 프로포즈를 했다.

유채영은 7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 출연, 예비 남편 김모 씨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유채영은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한다"며 "결혼 전에 잊지 못할 프러포즈를 꼭 해주고 싶다"며 '체인지'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예비 남편에 대해 "스무 살에 만났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유채영은 이날 '체인지'를 통해 어릴 적 꿈이었던 발레리나로 변신, 공연장을 찾은 예비 남편에 춤 등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예비 남편 김모 씨는 나중에서야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유채영임을 안 뒤,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꽉 끌어 안아줬다. 유채영은 "그동안 너무 못해 준 것 같아 미안했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프러포즈에 앞서 예비 남편 김모 씨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체인지' 팀에 의해 이날 무대로 불러 올려 진 뒤 "결혼할 사람이 있는데 프리랜서"라며 연예인인 유채영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뒤 "채영아, 힘들게 결혼하는 것 같기도 하는데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내가 좀 더 잘해 줄게"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유채영과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모 씨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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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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