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MC' 강호동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고 연예매니저'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호동은 오는 12일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연예 프로그램 '매니저 사관학교 산전수전'을 통해 매니저들을 혹독하게 지도, 편달하는 '총장'으로 발탁됐다.
2008년 드라마 '온에어'의 성공으로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인식이나 관심도는 크게 바뀐 가운데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현직 매니저들이 참여하는 '매니저사관학교 산전수전'이 방영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산전수전'은 국내 최초 연예인이 아닌 연예인의 뒤에 있는 매니저들이 주인공이 된 버라이어티이자 드라마 '온에어'의 예능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TV를 통해 공개된 적 없는 연예매니저들의 치열한 생활상은 물론 '최고의 글로벌 매니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훈련과정을 100% 리얼하게 다룰 예정이다. 그 과정을 통해 연예인과 매니저의 실제 모습은 물론 방송가 사람들의 다양한 뒷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전도연, 하정우, 임현식, 신정환, DJ.DOC, 이지훈, 노홍철, 신지, 솔비 등이 자신의 매니저를 위해 카메오를 자청해 출연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배우 김정은은 매니저 교육현장에 반나절 이상 머물며 글로벌 매니저로의 가능성을 직접 진단해주기도 했다.
훈련생으로는 세계가 인정한 배우 전도연, 하정우의 매니저를 비롯해 만능엔터테이너 이지훈의 매니저, 국민그룹 코요태, 솔비의 매니저가 출연했으며 강호동, 신정환의 전 현직 매니저가 동시 출연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 최고의 스타에서 매니저로 변신해 부다사운드를 이끌고 있는 이하늘 사장도 가세해 강호동에게 스파르타 훈련을 받았다.
스타뉴스와 만난 '산전수전' 관계자는 8일 "첫 촬영을 마친 강호동이 천하장사 출신답게 초반부터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매니저들을 꼼짝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