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이윤리(오른쪽) 김임연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
이윤리는 이날 베이징 국가사격장에서 열린 50m 소총 3자세에서 결선 합계 676.9점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특히 이윤리의 성적은 장애인 세계 신기록이자 패럴림픽 기록이다. 이윤리는 본선에서 579점을 쏘아 세계 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신기록을 이어갔다.
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후보에 나선 김임연(41)은 이윤리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임연은 3위(본선기록 571점)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서만 100점을 얻어 합계 671.0으로 중국의 장 츠이핑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한국은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18위를 기록 중이다. 이윤리와 김임연 외에 사이클의 진용식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사격의 이주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