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제이 로한(왼쪽)과 그의 동성 연인 사만다 론슨 |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22)과 동성 연인 사만다 론슨(31)의 결혼설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인터치위클리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린제이가 성장했다(Lindsay grows up)'는 기사에서 "그가 예전의 파티 여왕, 사고뭉치에서 벗어나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이들의 열애를 인정했다.
미국의 '더머니타임즈'도 11일 린제이 로한과 사만다 론슨과의 로맨틱한 관계를 언급하며 "그들의 약혼과 결혼, 아이 계획에 대한 루머가 급격히 인터넷 사이로 파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소식통에 의하면 린제이 로한 커플이 향후 6개월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만다 론슨은 유명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의 여동생으로 LA의 고급 호텔 샤토 마몽의 DJ 겸 뮤지션으로 재력가 집안의 딸로 알려져있다.
↑ DJ로 활동하는 사만다 론슨(왼쪽)과 린제이 로한 |
사만다 론슨은 최근 클럽에서 DJ를 보던 중 "올해 연말에 내사랑 로한은 '미시즈 로한'이 될 것"이라며 "오늘 여성의 위대한 힘을 보여줘 기쁘다. 우리의 결혼(동성결혼)을 과소평가하는 건 세계를 과소평가하는 것과 같다"며 그들의 결혼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브리티시 리포트는 린제이 로한이 "제발 영국 언론을 믿지 말라"로 딱 잘라 말했다"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그동안 린제이 로한은 사만다 론슨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밝혀왔다. 그의 열애설은 지난 5월 23일 파티에 사만다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참석하면서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 커플은 다정하게 포옹하고 춤추는 등 친구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열애설은 확실해졌다.
↑ 린제이 로한 커플의 키스 장면 |
지난 6월에는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이 찍힌 사진이 보도됐고, 8월에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사만다 론슨 가족들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사만다 론슨이 린제이 로한에게 2만2000달러 상당의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들의 결혼 소문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지난 9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지에서 사만다 론슨에 대해 "그녀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환상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지금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전해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