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에 출연 중인 봉태규 ⓒ최용민 기자 leebean@ |
최근 SBS 수목드라마 '워킹맘'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봉태규가 연기생활에 있어 외모가 걸림돌은 아니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봉태규는 꽃미남 스타일의 배우는 아니지만 개성 있는 마스크로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이래 '방과 후 옥상' '두 얼굴의 여친' '가족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경험을 쌓았다.
때문에 항간에 "봉태규가 잘 생긴 외모도 아닌데 캐스팅이 너무 잘된다. 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봉태규는 "어떤 분은 빽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내가 외형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2,3배 아니 10배 이상 남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태규는 "많은 분들이 악플 다실 때 외모에 대한 게 많았다. 키가 크거나 잘생기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거다"며 "그래도 열심히 달려 여기까지 왔다.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특히 "'워킹맘'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시는 걸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봉태규는 "내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는 것 같아 좋다"고 기쁜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