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일본어 통역사로 깜짝 변신했다.
윤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일일 일본어 통역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윤하 소속사인 라이온미디어에 따르면 윤하는 이번 녹화에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선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듀오 레 프레르의 통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라이온미디어 측은 "이번 녹화에서 MC인 윤도현의 소개에 맞춰 등장한 윤하는 국내 지상파 TV에서는 일본어 통역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 기대에 휩싸인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윤하는 게스트와 마찬가지로 피아노와 깊은 인연이 있기에 더욱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됐고, 능수능란하게 일본어 통역을 하는 윤하에게 환호성과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라이온미디어 측은 또 "이에 윤도현은 '이제부터 일어 통역은 윤하 씨에게 맡기겠다'며 감사를 표시했고 윤하도 '불러주시면 영광이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윤하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뒤 현지에서 '오리콘 혜성'이란 별칭까지 얻은 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에도 재학 중이며 일본어에 정통하다.
윤하가 일어 통역사로 깜짝 변신한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19일 밤에 방송된다.
한편 지난 달 정규 2집을 발표한 윤하는 현재 타이틀곡 '텔레파시'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