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남장연기 본 소감? 창피하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9.17 16:45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자연기에 도전한 배우 문근영이 자신의 연기를 직접 보니 무척 창피하다며 수줍은 속내를 밝혔다.

문근영은 17일 오후 2시20분부터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SBS '바람의 화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미리 공개된 '바람의 화원' 영상을 통해 문근영은 깜찍하면서도 남장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자신의 남장 연기를 본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문근영은 "창피하다"며 "늘 내 연기를 보면 창피하다. 다만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면 목소리는 물론이고 행동도 남자처럼 돼 간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은 "오늘 원피스를 입고 평소 형이라 부르던 배우분들을 만나니 너무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이 맡은 신윤복은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당한 화공 서징과 가야금으로 유명한 당대의 명기 사이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