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마당발 박경림이 자신의 장점을 살려 대학 강단에 섰다.
박경림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효과적인 인맥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자기개발'이란 주제로 90분간 강연을 가졌다.
박경림은 자신이 집필한 책 '박경림의 사람'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인간 관계 네트워크의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다.
박경림은 강연에서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 환경,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배경, 그 와중에서도 꿈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꿈을 이뤄나간 이야기 등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며 강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박경림은 학생들에게 '누구나 공평하게 24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는 것을 각인시키며, '자신을 사랑하고 철저히 자신을 생각하라', '스스로를 믿고 꿈을 키우라'는 등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경림은 강의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부은 다리를 주무르면서도 학생들이 전해준 쪽지와 편지를 일일이 읽으며 학생들과 좀 더 오랜 시간을 이야기하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