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내년 3월21일 내한공연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09.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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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 기자 songhj@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다음해 내한공연 계획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2시50분부터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엑스재팬의 공연실황을 담은 영상회와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8월 예정된 내한 공연이 취소된 뒤 이후 내한공연 스케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요시키는 "2009년 3월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1989년 데뷔한 엑스재팬은 일본 비주얼록을 대중적으로 부흥시키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1990년대 일본 문화가 개방돼있지 않던 한국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인 록그룹이다.

1997년 12월 31일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이들은 1998년 사망한 기타 히데를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모여 2008년 10년 만에 엑스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쳤다. 엑스재팬은 재결성 후 가진 첫 콘서트에서 1회 5만 명 이상 입장 가능한 도쿄돔 공연 3회를 티켓 예매 1분도 되지 않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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