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왕' 김종국이 이르면 이달 말 티저 영상 촬영에 나서며 3년여 만의 가요계 컴백에 본격 돌입한다.
김종국은 오는 10월 솔로 5집을 발표하며 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국이 새 앨범을 정식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6년 봄 정규 4집 발표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며, 활동 재개에 돌입하는 것은 약 3년 만이다.
김종국의 한 측근은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종국은 다음 주 새 앨범과 관련한 티저 영상을 촬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저 영상을 찍은 이후 솔로 5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것"이라며 김종국이 3년여 만의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었음을 시사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김종국은 현재 솔로 5집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995년 남성 듀오 터보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종국은 솔로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발표한 솔로 2~4집 모두를 1각각 10만 장 이상 판매했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제자리 걸음' 등이 실린 3집을 그 해에만 무려 25만 장(한국음악산업협회 기준) 가까이 판매하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연말 가요 시상식 최고상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종국의 3년 여만의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들도 바로 여기에 있다.
김종국은 지난 5월 말 병역 의무를 마친 뒤 현재까지 새 앨범 작업에 열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