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FOX Channel Network Korea> |
제 60회 에미상(Emmy Awards) 시상식에서 미디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각각 드라마와 코미디 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현지시각)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는 제 60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 & 과학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 & Science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텔레비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릴 만큼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기에 올해도 수상 작품과 수상자에게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총 2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 올 에미상에서 최고의 관심을 모은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로는 60년대 유명 광고 제작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인 AMC의 '매드맨'이 선정됐다. '매드맨'은 이외에도 각본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대 방송계를 풍자한 NBC의 '30록'은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30록'도 각본상과 남녀 주연상(알렉 볼드윈, 티나 페이) 등 총 7개 부문을 석권했다.
버라이어티 부문에서는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가 6년 연속 최고상을 따냈다. 최우수 미니시리즈로 선정된 '존 애덤스'는 총 13개 부문에서 상을 타며 올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드라마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 중인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는 4년 연속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올해도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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