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빈소에서 나오는 최진실ⓒ임성균 기자 |
탤런트 최진실이 고 안재환과 자신을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2일 최진실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故 안재환에게 25억 원의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의 근원지를 조사해달라고 서울 경찰청에 소장을 접수했다.
최진실 측 관계자는 "고 안재환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슬퍼하는 최진실이 루머를 듣고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며 "친한 동료의 비극에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선 사람인데 이럴 수가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진실과 같은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게 됐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이상 수사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고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최진실은 이영자와 함께 제일 먼저 고 안재환의 시신이 안치됐던 병원에 도착했으며 장례식 내내 실신을 반복하는 정선희의 옆을 지키다 쓰러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