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한 배우 송옥숙 <사진출처=방송캡처화면> |
"로맨티스트 내 남편, 태안 기름 유출 사고의 피해를 막은 주인공이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똥 덩어리' 배우 송옥숙이 24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과 자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옥숙은 이날 남편인 이종인씨를 소개하며 "종인씨는 로맨티스트다. 남자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부드러운 남자"라며 "집안일도 종인씨가 많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송옥숙은 "드라마 수중 연기할 때 남편이 현장을 찾아 도와줬다. 이후 그 인연으로 영화 '실미도'의 수중 훈련을 맡아서 했었다"며 이종인씨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종인씨는 '실미도'를 맡은 이후 합숙을 하며 배우들을 훈련하고 해양 촬영 부문에 도움을 줬다.
이어 송옥숙은 "남편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피해를 막은 주인공이다"며 "남편이 사고의 피해 확대를 막았었다"고 사랑과 조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옥숙의 남편인 이종인씨는 프로 다이버로 민간 해상 구난업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 구난업계에서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송옥숙과는 99년 결혼했으며 송옥숙 나이 마흔 살에 얻은 늦둥이와 최근 몰래 낳은 자식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던 입양한 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