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인기스타는 이준기와 윤은혜로 나타났다.
다음달 공식 행사를 앞둔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 측은 24일 "야후와 함께 한·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 및 남녀 주연배우 인기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드라마페스티벌 관계자는 "지난 23일 온라인 투표수가 100만을 넘어선 가운데 한·일 네티즌 모두가 최고 인기 배우로 이준기와 윤은혜를 뽑았다"고 밝혔다.
한국 네티즌 투표 결과 남자배우 부문에서 이준기가 50%의 지지를 얻어 1위, 30.1%의 공유가 2위, 4.5%의 정원창이 3위를 차지했고, 여자배우 부문에서는 윤은혜가 34.8%로 1위, 남상미가 32%로 2위에 올랐다. 성유리는 17.9%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네티즌 투표 결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준기는 50.6%, 공유는 31.2%의 지지를 얻었고 강지환이 4.2%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문에서는 윤은혜 35.6%, 남상미 31.7%, 성유리 15.5%의 지지를 얻었다.
인기 드라마 부문의 순위 역시 일본과 한국이 같았다. 한일 네티즌은 이준기 남상미의 '개와 늑대의 시간'에 각각 50.1%, 50.6%의 지지를 보내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뒤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이 31.9%와 31.3%, '쾌도 홍길동'이 4.1%와 3.9%의 지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서울드라마페스티벌 관계자는 "한국은 물론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일본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는 인기투표 결과에 따라 14일 서울드라마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야후! 네티즌 인기 드라마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일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기투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