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문근영이 매끄러운 남장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문근영은 2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연출 장태유)을 통해 남장 연기에 도전했다.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바람의 화원'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다룬 작품으로, 문근영은 극중 신윤복을 연기하기 위해 갓과 도포를 두르고 남장 연기에 도전했다.
이날 첫 공개된 방송을 통해 문근영은 전혀 어색함 없는 남장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평의 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연기를 너무 잘 한다"며 "남장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평소 좋아하던 배우라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며 "연기도 잘하고 내용도 재밌다. 앞으로 더욱 기대 된다"고 호평했다.
한편 문근영은 상대배우 박신양과 함께 사제지간이자 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러브라인을 연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