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과 김민희가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수여하는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
부산영화평론가 협회는 25일 '추격자'의 김윤석과 '뜨거운 것이 좋아'의 김민희가 제9회 부산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김윤석은 '추격자'로 대종상과 춘사영화제에 이어 세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김민희는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부산영평상에서 수상의 기쁨은 안게 돼 연기자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게 됐다.
최우수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선정됐으며, 감독상은 'M'의 이명세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됐다. 올 초 극장가에 화제를 모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다.
'세븐데이즈'의 박희순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은 남녀 조연상을, '밤과 낮'의 박은혜는 신인상에 선정됐다.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한다.
2007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10월3일 오후7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수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 밤과 낮 ▶감독상:이명세(M) ▶심사위원특별상:임순례(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각본상:나홍진(추격자) ▶촬영상:홍경표(M) ▶이필우기념상:백영호(영화스틸) ▶남우주연상:김윤석(추격자) ▶여우주연상:김민희(뜨거운 것이 좋아) ▶남우조연상:박희순(세븐데이즈) ▶여우조연상: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인감독상:오점균(경축! 우리 사랑) ▶신인남우상: 수상자 없음 ▶신인여우상:박은혜(밤과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