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출연' 서태지, 철통보안 요청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9.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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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홍봉진 기자 honggga@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이 가수 서태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태지가 철통 보안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이례적으로 오는 10월1일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2시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8집으로 4년 만에 컴백한 서태지가 또 한 번 팬들과 호흡하는 이례적 행보를 이어간다.

물론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하던 서태지답게 이날 라디오 생방송은 철통보안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적의 텐텐클럽' 제작진은 29일 "서태지 측에서 철저한 보안 유지를 부탁해 왔다"며 "당초 이례적인 서태지 출연이라 촬영 현장 공개까지 의사 타진을 했으나 서태지 측에서 불가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서태지의 철통보안 요청에 따라 이날 생방송은 SBS 목동 라디오 부스가 아닌 서울 시내 모처가 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장소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요청해 소수의 제작진을 제외하고는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공연을 성황리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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