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톱스타 비의 컴백쇼에 톱 여배우 김선아가 함께한다.
MBC 고위 관계자는 1일 10월중 방송 예정인 비의 컴백쇼에 김선아가 함께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와 김선아의 만남은 지난 8월 '서태지 컴백 스페셜' 당시 서태지와 이준기의 만남처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스타의 동반 출연으로 눈길을 모은다.
김선아는 비가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다른 인기그룹 god 멤버들과 함께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던 이력이 있다. 김선아는 각종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비와의 만남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비의 컴백쇼는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MBC 스페셜 ''비'가 온다'(가제)와는 별개의 프로그램으로 비의 화려한 컴백 무대와 진솔한 인터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오는 9일께 비의 공연을 녹화할 예정이다.
2002년 가수로 데뷔한 비는 올해 초 개봉한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뒤 주연으로 발탁된 '닌자 어쌔신'의 촬영을 지난 6월 마쳤다.
이후 앨범 준비를 계속해 온 비는 이번 5집 앨범에서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까지 음악 전반에 걸쳐 참여하며 가수로서의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