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홍봉진 기자 honggga@ |
'서태지 스페셜'이 준비도 스페셜급이다.
1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파워FM '이적의 텐텐클럽-특별생방송 서태지가 온다'가 DVD급 화질의 뮤직비디오, HDV카메라, 200 인치 대형화면 등 ’스페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릴라 보는라디오’를 통해 생방송되는 ‘서태지가 온다’는 이 날 방송에서 ‘모아이’와 ‘틱탁’ 2편의 뮤직비디오를 내보낸다.
‘텐텐클럽’의 김훈종PD는 "한때 준비과정에서 ‘틱탁’ 뮤직비디오의 파일이 오류가 나자 시간상 오디오로만 내보내고 화면은 스튜디오를 비출 예정이었지만 다행히도 문제가 해결돼 방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태지가 온다’는 또 기존의 ‘보는라디오’와 달리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측에서 HDV카메라 2대를 지원, 보다 선명한 화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HDV카메라는 고화질비디오카메라로 16:9화면을 지원할 수 있다.
‘서태지가 온다’는 ‘보는라디오’에 접속이 폭주할 것을 우려해 이날 오후 8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예약자에 한하여 접속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서태지컴퍼니는 SBS 목동 사옥 1층에 200인치 대형화면을 준비, 현장에서 팬들이 서태지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