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고 최진실의 조문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참석을 포기했다.
이병헌은 2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 50분께 고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에 굳은 표정을 한 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고 최진실의 빈소를 찾기로 결정했다.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이병헌이 레드카펫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오후 7시 부산행 비행기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10월 4일 오후에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오픈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PIFF 개막식에는 장동건, 안성기, 예지원 등 70여 명의 한국 대표 스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