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빈소 찾은 유인촌 장관 "속상하다"

길혜성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10.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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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송희진 기자 songhj@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후배 연기자인 고 최진실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연기자 출신의 유인촌 장관은 3일 오후 7시 고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이날 검은 양복을 입고 침울한 표정으로 수행원들과 함께 빈소로 들어섰다.

유장관은 이날 고 최진실의 빈소에서 약 45분 간 머문 뒤 오후 7시 45분께 빈소를 나서며 취재진에 슬픔이 역력한 얼굴로 "속상하다"고 말하고 차에 올랐다.

한편 고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검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최진실이 충동적 자살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최진실은 사망 직전 정선희의 남편인 고 안재환과 관련해 '25억원 사채설'이라는 악성 루머에 휩싸였고, 이에 큰 심적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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