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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균 기자 tjdrbs23@ |
20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고 톱스타 최진실이 결국 한줌의 재로 변했다.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된 고 최진실은 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삼성서울병원에서 영결식과 발인식을 마친 뒤 경기도 성남영생관리소로 옮겨져 화장됐다.
화장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고인이 생전 몸담고 있던 서울 강남중앙침례교인들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고인의 화장절차가 진행됐다. 화장은 오전 11시40분께 끝났다.
고인의 시신이 불속에서 한줌의 재로 변해가는 모습에 고인의 모친 정모씨와 동생 최진영 등 유족은 오열했다. 특히 정씨는 오열 끝에 실신,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모친의 실신에 이어 홍진경 엄정화 이영자 신애가 차례로 지인들의 부축을 받고 화장터에서 빠져나왔으며 실신에 가까운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 정선희의 경우 남편 고 안재환의 자살에 이어 절친한 동료 연예인인 최진실까지 잃은 아픔에 눈물조차 마른 모습을 보였다.
고인의 시신이 한줌의 재로 변해가면서 현장을 지키던 유족과 연예관계자들, 그리고 고인의 마지막을 보기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화장장에서 2시간여만에 한 줌 재로 남았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 안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