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아라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보는 법. 어린시절 인형 같은 모습으로 CF에 등장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아역스타는 자라서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리던 아역 모델 최아라(13, 본명 최아진)가 최근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아라는 지난 1998년 한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의 CF에서 인형 같은 깜찍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만 3세였던 그는 분홍색 망토를 입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밀며 "아이스크림 사세요"를 외쳐 전 국민을 사로잡았다.
이후 각종 CF와 영화 '망막'(2000), '복수는 나의 것'(2002)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 지난 2007년에는 가수 케이윌의 '하리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한 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최아라는 얼마전 김혜수 등이 속한 싸이더스HQ와 매니지먼트 소속사 계약을 체결하고 연예 활동을 재개했다.
↑이은희 <사진 출처=이은희 미니홈피> |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이은희(31)도 마찬가지. 톱스타 이병헌의 동생으로 더 잘 알려진 이은희는 사실 아역 모델 출신이다.
한 음료회사의 '쌕쌕' CF에 등장해 하루아침에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그는 5세 때부터 13세 때까지 200여 편의 CF를 찍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동그란 눈망울과 이국적인 외모로 어린이 드라마와 각종 아동복 화보 등에서 아역을 도맡아 했다.
이은희는 지난 1976년 한 제약회사의 감기약 '코리투살' CF의 아역 모델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눈이 큰 여자 아이가 재채기를 하며 "코,코,코 코리투살"을 외쳐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유명 CF다. 그러나 CF가 방영되던 때는 1977년생인 이은희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해.
해당 제약회사 홍보실에 따르면 CF의 주인공은 이은희가 아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198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지 <사진 제공=EBS> |
'꼬마요리사' 노희지(20)도 빼 놓을 수 없다.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그는 1994년 EBS '노희지의 꼬마요리'에 출연해 귀여운 진행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6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후 각종 CF에 등장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노희지는 지난 2006년 MBC 드라마 '주몽' 에서 신녀 역할을 맡으며 성인 연기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여전히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신비로운 이미지의 모델 우리(17, 본명 김윤혜)도 어린 시절 MBC 대표적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잡지 보그걸의 표지모델로 등장한 이후 각종 의류와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KBS 2TV '최강! 울엄마'와 영화 '아들'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4년 개봉된 영화 '어린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로 등장했던 신세경(18)은 1998년 서태지의 'Take 5' 포스터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신세경은 당시 8살의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외모를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던 그는 2004년 SBS 주말 드라마 '토지'와 2006년 영화 '신데렐라'에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