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외로우면 외롭다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서러우면 서럽다 소리치지…"
가수 정의송이 지난 2일 세상을 등진 고 최진실을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이 곡은 인터넷 상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송은 고 최진실을 애도하며 추모곡 '진실, 꽃이 되신 님아'(정의송 작사 작곡 노래)를 자신의 공식 팬클럽인 '정의송사랑모임' 공개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정의송은 "국민 배우 최진실 씨가 멀리 멀리 가버렸습니다. 드라마 같은 삶을 불꽃처럼 살다가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곁에서 영원히 떠나갔습니다"며 "최진실씨를 사랑하는 팬의 한사람으로 몇 일간을 슬픔으로 지냈습니다.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 떠나갔습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이어 "그의 넋을 기리고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노래 한곡을 지었습니다"며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이 세상사이겠지만 최진실 님이 남긴 많은 사연과 추억들은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 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진실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사랑했습니다"고 덧붙였다.
'진실, 꽃이 되신 님아'의 가사
꽃은 졌네/ 싸늘히 졌네/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파리한 꽃잎을 떨며 꽃은 졌네/
어딜 가나/ 어디로 가나/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애달픈 눈물 머금고 어디로 가는가/ 그토록 많이 외로우면 외롭다고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서러우면 서럽다고 소리치지/ 아! 가엾다/ 너무 가여워서 애끓는 울음이여라 /부디 잘 가거라 꽃이 되신 님아
그토록 많이 쓸쓸하면 쓸쓸하다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그리우면 그립다고 소리치지/아! 보고파 /너무 보고파서 애끓는 울음이여라/ 편히 잠들거라 꽃이 되신 님아/ 꽃이 되신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