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이산' 편당제작비 2억3천..시사교양 13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0.08 09: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주몽'과 '이산'으로 이어지는 MBC 월화드라마 편당 제작비가 2억 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MBC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8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MBC 월화드라마의 평균 편당 제작비는 2억 2900만원으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07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는 송일국 한혜진 등이 주연한 '주몽'과 이서진 한지민 등이 주연한 '이산' 두 편이었다.

이는 편당 제작비 1800만원에 불과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약 13배에 이른다. 쇼·오락 프로그램의 편당 제작비 2800만원과 비교해도 8배가 넘는다. 다큐멘터리의 평균 제작비는 6300만원이었다.

다큐멘터리와 쇼·오락,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비해 드라마의 평균 제작비가 높았지만 격차는 컸다. 가장 높은 월화드라마가 2억2900만원인 데 비해 일일 아침드라마는 38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일일 저녁드라마는 4400만원이었다.


한편 수목드라마는 1억 9300만원, 시즌드라마는 1억 7000만원, 주말 저녁 드라마는 1억900만원, 주말 특집기획은 1억 4000만원의 평균 편당 제작비를 기록했다. 특집극은 편당 제작비가 2억700만원에 이르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