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아시아적 스타' 비가 역동적인 춤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1000여 국내외 팬 앞에서 5집 수록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비는 9일 오후 8시 10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특집 프로그램 '비 컴백 특집쇼-나, 비, 춤' 녹화에 나섰다. 이번 녹화는 비의 5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도 겸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비의 국내외 팬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비는 그 간 비밀리에 작업해 온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Rainism)' 및 수록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 '온리 유(Only you)', '프레시 우먼'(Fresh woman) 등 4곡을 팬들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비는 강렬한 느낌의 팝 댄스곡 '레이니즘'을 부를 땐 지팡이를 사용, 한층 힘이 붙은 춤을 선보여 현장에 모인 1000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또한 감미로운 팝 스타일의 '러브 스토리'를 선사할 때 특유의 부드러움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비는 이날 팬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오늘은 쇼가 좀 색다르죠?"라며 "무대마다 콘셉트가 달라 의상도 매번 다를 거예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노래 좋아요?"라고 팬들에 물은 뒤, 팬들이 이구동성으로 "네!"라고 대답하자 환하게 웃기도 했다.
비는 이날 관객들 및 컴백 스페셜 방송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꾸미기도 했다. 톱스타 김선아와 탱고춤을 함께 추는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비는 자신의 히트곡인 '나쁜 남자'의 탱고 버전에 맞춰 김선아와 역동적인 탱고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비는 "특별한 무대를 보여 주고 싶어 김선아씨와 탱고춤을 추게 됐다"며 "2주 동안 열심히 탱고 연습을 해 준 김선아씨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비의 쇼케이스 현장이 담긴 MBC '비 컴백 특집쇼-나, 비, 춤'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비 정규 5집은 오는 15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