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릴레이 KBS '차마고도', 국제에미상 섭렵할까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10.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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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HD 다큐멘터리 '차마고도'가 국제 에미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차마고도'는 제36회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분에 노미네이트돼 국제에미상 홈페이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 3대 상중의 하나로 전 세계의 우수 TV 프로그램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곳인만큼 노미네이트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 것이다.


이번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은 KBS가 2년여의 기간에 걸쳐 기획·제작했던 '차마고도-마지막 마방'(연출 임세형)이다.

KBS는 2005년 드라마 '해신'(연출 강일수·강병택)이 본선에 진출한 적이 있을 뿐, 최종 노미네이트된 것은 '차마고도-마지막 마방'이 처음이다.

또한 국제에미상에는 2006년 CJ케이블넷이 '헬로 D'(Hello D)로 쌍방향 TV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다. '차마고도'가 수상의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면 국내 지상파 방송 최초 국제 에미상 수상이라는 이력까지 더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국제에미상에는 총 10개 부문에 40팀이 노미네이트 됐다. 다큐멘터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4편으로 영국(The Beckoning Silence/C4제작)과 브라질(Collision over the Amazon/ Discovery Networks Latin America제작), 덴마크(Please Vote for Me/ Steps International제작)과 '차마고도'다.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KBS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차마고도'는 선명한 HD 영상으로 고대 교역로의 아름답고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호평 속에 2008 방송위원회 대상과 제44회 백상예술 대상 TV 교양 부문 작품상에 2008 AIBD 월드 TV상이라는 국제상까지 수상했다.

'차마고도'가 11월 24일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릴 국제에미상 수상식에서도 그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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