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이완이 누나이자 탤런트 김태희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완은 14일 오후 서울 압구정 주주포장마차에서 열린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 제작 MK픽쳐스) 제작보고회에서 "누나 김태희와 평소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다. 영화를 한다고 했더니 열심히 하라고 한 마디 격려해줬다"고 밝혔다.
이완은 "대본에서 종두가 너무 멋있게 표현돼서 걱정 안하고 찍었다. 그런데 모니터를 하니 태호가 더 멋있게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창의는 "사실 내가 연기한 태호는 말로만 멋지고 멋진 액션은 종두가 다 연기해 부러웠다"고 답했다.
이완은 영화에서 말 보다는 주먹, 의리와 리더십이 있는 소년 종두 역을 맡았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눈물과 액션의 전쟁휴먼드라마다.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