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이 건강 이상 소식에 손사래를 쳤다.
김명민 측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강행군 속에서도 촬영을 잘 이어가고 있다"며 "김명민씨가 건강 악화로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은 사실과 다소 다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명민씨가 평소 위장이 좋지 않은데 연일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다보니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이라며 "괜한 걱정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은 국내 최초의 휴먼 음악 드라마인 MBC 수목극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까칠하기 그지없는 지휘자 강마에 역을 맡아 완벽한 몰입 연기로 연일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김명민의 이같은 완벽 연기 뒤에는 완벽주의자로 이름난 김명민의 피나는 연습과 노력이 있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의 다른 측근은 "클래식 음악과 연기가 어우러져야 하는 까다로운 촬영도 고되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도 음악을 듣고 지휘를 연습하는 과정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그는 "연일 강행군이 이어지다 보니 대사 NG가 거의 없기로 잘 알려진 김명미씨도 대사를 보면 머리가 아프다고 할 정도"라고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