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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선 가수 비의 컴백 무대인 MBC 비 컴백 특집쇼 '나, 비, 춤(나의 비밀스런 춤 선생님)'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나비춤'은 전국 일일 시청률 12.9%(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간대 시청률 1위인 SBS 금요드라마 '신의 저울' 2부가 기록한 13.5%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KBS 2TV '부부클리닉'이 기록한 10.6%보다는 2.3%높은 수치다.
비 컴백 특집쇼가 비록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지난 8월 6일 방송된 4년 반 만에 복귀한 가수서태지의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1반 25번 서태지'가 기록한 9.6%보다는 높은 수치다.
'컴백 특집쇼-나, 비, 춤'은 최근 발매된 비의 5집 '레이니즘'(Rainism)에 수록된 신곡 무대와 김선아와 함께한 탱고 무대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방송에서 비는 각 노래마다 그에 맞는 다른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하며 화려한 복귀 무대를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