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 박성웅-신은정커플ⓒ홍봉진 기자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커플' 박성웅(35)과 신은정(34)이 결혼식을 올렸다.
박성웅과 신은정 커플은 18일 오후 3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 3층 그랜드볼륨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먼 곳까지 와서 고맙다"며 "내년 2월까지 '에덴의 동쪽' 촬영을 해야 해서 지금은 아기를 갖기 힘들지만. 둘 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빨리 가지고 싶다"며 "자녀는 둘만 낳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용준을 비롯한 '태왕사신기' 스태프 및 이서진, 류진, 박팀희 등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배용준은 이들의 결혼식장에 헬리콥터를 타고 참석하는 우정을 과시했다.
18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 박성웅-신은정커플ⓒ홍봉진 기자 |
배용준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에 도착, 이날 오후 3시 결혼식을 올리는 박성웅과 신은정 커플을 축복했다.
배용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2008 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화관문화문장을 받는 만큼 본식 참석이 어렵기 때문에 결혼식에 40분 앞서 현장을 찾았다.
결혼식 사회는 신은정과 친분이 있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이익선이 맡았으며 축가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가 불렀다.
예식은 오후 3시부터 1,2부로 나눠 비공개로 진행됐다. 1부는 본식을 2부는 하객들과 함께 하는 피로연으로 마련됐으며 피로연 중에 지하 1층에서 기다리는 4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들은 현재 촬영 중인 MBC '에덴의 동쪽'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미루는 대신 대명비발디 파크와 대명 양양 리조트에서 2박을 한 후 촬영을 재개한다.
18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 박성웅-신은정커플ⓒ홍봉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