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 ⓒ홍봉진 기자 |
문근영이 코 부상 이후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키워 복귀했다.
문근영 지난 20일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연출 장태유) 의정부세트장 촬영에서 "다시 촬영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문근영은 이날 "쉬는 1주일동안 처음에는 아팠고, 촬영과 출연진분들, 스태프 분들도 걱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근영은 "이렇게 걱정만 계속하다가 어느 순간 '아 이러면 안 되겠다. 빨리 낫고, 빨리 복귀해서 촬영 해야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니까 몸이 훨씬 더 빨리 좋아졌다"며 "그래서 스페셜 편도 우리 팀과 보시는 시청자분들을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또한 "코를 다치는 바람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지금은 튼튼해져서 촬영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바람의 화원'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이날 쉬는 동안 작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듯 '바람의 화원'의 극중 배역인 신윤복에 대한 새로운 분석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속 신윤복은 흔하지 않은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로 섬세함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더불어 파격적인 그림을 시도하면서 작가주의적인 면도 있다"고 신윤복을 분석했다.
이어 문근영은 "만약 신윤복이 지금 시대에 다시 태어난다면 아마 행위예술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