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예능 가수, 1기 인기 넘어설까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10.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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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앤디, 솔비, 서인영, 크라운제이, 황보, 김현중, MC몽, 김C, 은지원, 이승기, 이효리, 신정환, 탁재훈 등 수많은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예능 가수 전성시대를 열었다.

주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상상플러스' 등을 통해 자신들의 또다른 끼를 선보여온 이들은 본업인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기를 이어왔다.


이들 외에도 최근 새롭게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도전장을 내민 가수들이 있어 이들이 '예능 선배'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예능 가수는 전진이다. 전진은 현재 MBC '무한도전'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의 MC로 활약하면서 말 그대로 '전진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새 얼굴들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 환희-화요비와 손담비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추석 특집으로 방송됐던 '우리 결혼했어요' 특별편에 출연한 뒤 고정을 꿰찼다. 지난 12일 첫 고정 출연분으로 방송을 시작한 환희-화요비 커플은 까칠남과 엉뚱녀 콘셉트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으며 손담비 역시 엉뚱한 남편 마르코 때문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BS '패밀리가 떴다'의 덤앤더머 형제 대성도 빼놓을 수 없다. 대성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춰 순박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 가수지만 소탈한 모습의 대성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받고 있다.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가수들은 또 있다.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는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중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 중인 윤종신, 2PM의 닉쿤 역시 가수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윤종신은 예능 늦둥이의 선두주자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영욱, 성대현, 김하늘 등과 함께 중견 가수 예능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렇듯 가수들의 예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예능 가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또한 이들 중 다수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모으면서 대부분의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출연을 희망하게 됐다.

분야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가수들의 전성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새롭게 등장한 예능 가수들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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