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명콤비 문소리와 김정은이 MBC 주말극 인기몰이에 나선다.
올 초 스포츠 휴먼 드라마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400만 흥행을 합작한 문소리와 김정은이 각각 MBC 주말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문소리는 주말극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당찬 첫째 딸 이황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바람 핀 남편에게 맞바람으로 응수했다 결혼 생활의 위기를 맡은 '위기의 여자'로 인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김정은은 다음달 방영을 앞둔 '종합병원2'에서 여주인공 정하윤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사법고시를 패스한 뒤 의료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의대에 재입학,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중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수술 참관을 참관하고 병원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영화 개봉 당시 오락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방송되는 드라마 주연을 맡아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소리는 "드라마 선배인 김정은 씨에게 조언을 듣는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고 김정은은 "워낙 연기면에서 베테랑인 문소리 언니가 잘해내고 있어 든든하다"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