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로부터 현금과 주식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기소된 고재형 MBC 책임프로듀서(CP)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윤경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고씨가 팬텀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연예인 출연 청탁과 함께 3000여만 원의 현금을 받고 굿엔터테인먼트로부터 회사주식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들은 뒤 주식 4만4000여 주를 사들인 혐의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3013만 원을 구형했다.
고씨는 최후 진술에서 "너무 어리석게 살았다"며 "그런 위치에 오르면서 나름대로 가치관과 기준을 가졌어야 하는데 너무 대충 살아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안우정 MBC 예능국장과 같은 회사 PD출신인 주철환 OBS경인TV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음악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탁월한 재능을 지닌 고씨가 이 일로 회사를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용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클릭
- 1 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 2 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 3 '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 4 '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 5 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 6 '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 7 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 8 "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 9 '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 10 '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