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환경지킴이' 박수홍, 남상미, 샤이니(왼쪽부터) ⓒSBS |
배우 남상미, 개그맨 박수홍, 가수 김현철, 샤이니가 '물환경 지킴이'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김현철을 제외한 남상미, 박수홍, 샤이니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사옥 9층 중회의실에서 SBS 홍성주 제작본부장으로부터 제 1대 '물환경 지킴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김현철은 개인 사정으로 이 날 행사에 불참했다.
남상미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자료를 보니 하루에 빨래할 때 100리터를 쓴다고 한다"며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평균 다섯 번 빨래를 한다는데 제 자신은 일주일에 두 번 빨래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상미는 이어 "엄마한테 '물환경 지킴이' 홍보대사가 됐다고 말했더니 물이 너무나 깨끗한데 네가 물한테 이미지를 빌릴 수 있겠다며 좋아하셨다"며 "물의 도움을 받아 어떠한 홍보대사보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같은 질문을 받고 "예전에 외국의 못사는 나라를 가서 프로그램을 촬영했는데 오염된 물을 먹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물의 소중함을 생각했다"며 "요즘 들어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여러분께서도 칫솔질 할 때 물 막 틀고 그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샤이니는 "저희가 지금 하루에 물 2리터 먹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량"이라며 "그런데 양치질할 때 흘리는 물이 1리터라고 한다. 변기 안에 벽돌 하나 씩 넣어도 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생활에서 물 절약을 실천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물환경 지킴이'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들은 앞으로 오는 11월 환경부, 환경운동연합, SBS 공동주최 '물환경대상'을 홍보하며 테마송 제막 및 거리이벤트 등에 참여한다.
특히 가수 김현철은 '물환경대상' 테마송인 '에코 워터송: -1'을 작곡했으며 샤이니는 이 곡을 불렀다. 부제인 '-1'은 생활주변에서 하나씩 하나씩 줄여나가 절약하자는 의미이다.
한편 오는 11월12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환경부, 환경운동연합, SBS가 공동주최하는 '물환경대상' 시상식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