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문의 영광' 주연을 맡은 윤정희 ⓒ홍봉진 기자 honggga@ |
SBS 새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서 열연 중인 윤정희가 다시 한 번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출연하는 주말극마다 시청률 대박을 낸 윤정희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가문의 영광'으로 다시 한 번 영광 재현에 나섰다.
이에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윤정희는 "작품 성공에 대한 기대가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라며 "'하늘이시여' 때는 욕만 안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이후 '행복한 여자'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윤정희는 이어 "이번 작품 역시 나를 믿고 캐스팅 해줬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드라마 성공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윤정희는 "처음 도전한 영화 '고사'가 개봉했을 당시에도 100만만 넘으라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180만이나 관객이 들었다"며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만약 운이란 것을 붙잡을 수 있다면 노력으로 꼭 붙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행히 11일 첫 방송된 '가문의 영광'은 첫 회부터 20%에 육박하는 19.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1.3%로 화려하게 종영한 전작 '조강지처클럽'이 첫 회 기록한 13.4%(이하 동일기준)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