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오늘 더'를 타이틀곡으로 한 솔로 정규 5집을 발표한 가수 김종국. 사진=최용민 leebean@ |
'가수왕' 김종국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에 얽힌 뒷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22일 미디움템포의 R&B 발라드 '어제보다 오늘 더'를 타이틀곡으로 한 솔로 정규 5집을 발매하고, 현재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5월 병역 의무를 마친 김종국이 새 음반을 선보인 것은 공익 근무에 돌입한 직후였던 지난 2006년 4월 정규 4집 출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공익 근무에 돌입하기 전 SBS 'X맨'과 KBS 2TV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인기를 얻었던 김종국은 지난 26일부터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패밀리가 떴다'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기존 유재석, 이효리, 박예진, 김수로, 윤종신, 이천희, 대성에 김종국이 새롭게 합류한 '패밀리가 떴다'는 26일 방송에서도 30%에 육박하는 27.5%(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자리를 지켰다.
김종국은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예능은 제가 지금의 자리에 올수 있게 한 가장 큰 디딤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X맨'과 '날아라 슛돌이' 등을 통해 저의 다른 모습을 팬들께 보여줄 수 있었고, 팬들도 이 모습을 좋아해 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밀리가 떴다'는 제작진 분들 및 (유)재석이형 등 많은 사람들이 'X맨' 때 함께 했던 분들"이라며 "이러한 인연으로 이 코너가 기획될 때 이미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또 "제가 출연을 확정 지었을 때는 SBS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상황이 가장 안 좋았지만 제작진과 MC 분들의 노력으로 요즘은 너무 잘되고 있어 저도 기분이 좋다"며 "당분간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 출연할 예정인데,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고맙겠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