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이적이 공연 예매 1시간 만에 1만2000석을 판매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예매를 시작한 '카니발' 공연은 예매를 위해 수천 명의 팬들이 예매처로 몰려 20여 분 간 인터넷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해 팬들이 소속사와 예매처로 항의 전화를 하기도 했다.
이에 한 공연 관계자는 "1시간 만에 1만 2000장의 공연티켓이 판매되는 일은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공연 매출액만 10억 원이 넘는 만큼 김동률과 이적의 티켓 파워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률과 이적의 소속사 측은 "인터넷이 지연된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김동률과 이적 또한 이 사태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동률과 이적은 그간 솔로로 활동해오면서 자신들의 음악과 공연 세계를 공고히 구축해온 만큼 이 공연 역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