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 앨범이 드라마 흥행에 힘입어 2만 5000장이 팔렸다.
지난 2일 발매된 '베토벤 바이러스'의 공식 클래식 컴필레이션 앨범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1'는 발매된 지 10일 만에 1만장이라는 초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이 앨범은 25일 만인 지난 27일까지 2만5000장이 팔려, OST 앨범 사상 최단 시간, 최다 판매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 앨범은 그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들을 수 있었던 곡들로 구성됐으며 정명훈의 지휘로 연주되는 '리베르 탱고', 베를린 필과 카라얀의 명곡 '라데츠키 행진곡', 팝페라 스타 러셀 왓슨의 '넬라 판타지아' 그리고 정경화의 바이올린으로 만나는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등 총 21곡이 수록됐다.
유니버설 뮤직측은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1 '의 올해 판매 수량은 7만 장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감안할 때 3개월간 7만장이라는 판매 예측은 가요 판매량으로 환산했을 때, 70만 장에 맞먹는 엄청난 대박"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둘째 주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2 '가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