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편 "시사투나잇 존치‥일일극 대신 뉴스"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10.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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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시사투나잇' <사진출처=KBS>


폐지논란에 휩싸인 KBS 2TV '시사투나잇'이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제597차 정기이사회 보고에 따르면 KBS 1TV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 포커스'는 명칭을 '미디어 비평'으로 교체하며, 종전 토요일 오후 방송에서 금요일 오후로 방송 일을 변경한다.


2TV '시사투나잇'도 '시사터치 오늘'로 명칭을 바꾸고 시간대를 앞당겨 방송될 예정이다.

폐지가 잠정 확정됐던 2TV 저녁 8시대 일일연속극은 폐지가 결정됐다. 빈자리는 뉴스시간대로 개편된다. '저녁뉴스타임', '수도권과 지역별 뉴스','스포츠뉴스'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라디오도 TV 못지않게 강한 개편의 바람을 맞았다. 라디오는 1라디오의 채널 성격을 '24시간 뉴스채널'에서 '시사정보채널'로, 2라디오는 '종합채널'에서 '오락채널'로 변경한다.


한편 KBS는 오는 11월 17일 시행을 목표로 TV와 라디오 편성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KBS는 TV와 라디오에서 비용 절감과 신인들의 출연 기회확대를 위해 내부 MC를 적극 기용하고 라디오 신인 MC공모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홍보팀은 이 개편안과 관련해 "전체적으로 보고내용과 일치 하지만 이 개편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확정 과정에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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