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 |
김명민, 이지아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가 수목극 1위 자리를 또 다시 지켰다. 하지만 경쟁 드라마인 송일국, 최정원 주연의 KBS 2TV '바람의 나라'와 박신양, 문근영 주연의 SBS '바람의 화원'도 15%대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수목극에 관한 한,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셈이라 할 수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19.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보인 자체 최고 시청률(20.2%)은 돌파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20%대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는 점에서 향후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이날 '바람의 나라'와 '바람의 화원'은 똑같이 15.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한편 다른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집계에 따르면 이날 '베토벤 바이러스'는 18.9%, '바람의 나라'는 16.3%, '바람의 화원'은 1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