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동생 김경민 '장군의 아들4' 제작 반대"

전예진 기자 / 입력 : 2008.10.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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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


고 김두한씨의 딸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이 친동생 경민씨가 '장군의 아들4' 제작에 나선데 대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31일 김두한의 생애를 다룬 영화 '장군의 아들4' 제작에 우려를 표하며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함에도, 흥행을 목적으로 자식이 아버지를 주관적인 입장에서 조명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각 매체는 영화 '장군의 아들' 속편이 김두한의 아들 경민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영화에 대한 전문성이 일천한 동생이 갑자기 '장군의 아들4'를 제작하겠다는 것은 뜬금없는 일"이라고 의아해 하며 "1~3편을 제작한 태흥영화사로부터 제목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했으나 영화사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일부 언론에서 동생 경민씨가 김 의원의 동생이자 탤런트 송일국의 외삼촌임을 보도한 것을 지적하며 "영화제작과 본인은 전혀 무관한 일이며, 아들 송일국과 본인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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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장군의 아들'(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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