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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 <사진출처=KBS,SBS>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출연진이 경쟁코너로 일컬어지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와 '1박2일'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나섰다.
'1박2일'은 지난 31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2008 혹한기 대비 캠프' 편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녹화 중 강호동 등 '1박2일' 출연진은 숟가락을 건 즉석 복불복 게임 형식으로 취재진으로부터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고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는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른 형식"이라고 답했다.
이승기는 "유재석도 좋아하고 예능도 좋아해서 '패밀리가 떴다'도 챙겨본다"며 "거기는 제목처럼 '패밀리', 가족인데 비해 우리는 친구나 형제의 느낌이다. 또 '패밀리가 떴다'에 부드러움과 온화함이 있다면 '1박2일'은 좀 더 거친 듯 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1박2일'은 아름다운 팔도강산, 자연이 주인공이 되는 것인데 비해 '패밀리가 떴다'는 스타도 주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재구성한다"며 "포맷으로야 비슷한 야외버라이어티지만 디테일하게 달리 보자면 한없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벌이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스포츠 할 때도 그랬지만, 노력도 있었겠으나 라이벌도 원동력 중의 하나였다"며 "그렇기에 '패밀리가 떴다'가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은지원은 "'패밀리가 떴다'는 여자와의 하룻밤이고 여기는 남자들끼리의 하룻밤이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은 "'1박2일'의 은지원이 아닌 '놀러와'의 은지원이 한 말"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