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임성균 기자@ |
오랜만에 방송에 컴백한 오승현이 사업에 매진해 대박을 터뜨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 연속극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연출 김사현)의 제작발표회에서 오승현이 4년간의 공백기동안 사업에 매진했었다고 고백했다.
오승현은 "쉬는 동안 유학설, 결혼설 등 설설설에 시달렸다"며 "건전하고 건강한 취미를 하고 싶어 주얼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오승현은 "본사는 뉴욕이고 한국에서 론칭했다. 조사부터 디자인까지 고르면서 바쁘게 지냈다.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정진이 "돈 많이 벌었다"며 "남자라서 내가 돈 계산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훨씬 부자다. 앞으로 회식 때 카드를 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밖에 오승현은 "4년 만에 일하면서 너무 떨리지만 같이 하는 배우들도 그렇고 현장분위기도 편해 느낌이 좋다"며 "'사랑해, 울지마'는 정말 따뜻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한편 오승현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는 오는 17일 첫 방송한다.
극중 오승현은 한영민(이정진)의 약혼녀인 대학 전임강사 민서영으로 분해 도도함을 갖춘 세련된 여성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약혼자 영민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뒤 분노하며 인생의 슬픔을 맛보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