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음악프로 '라라라', SBS '초콜릿'과 맞대결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11.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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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여행 라라라'의 MC 김국진,신정환,윤종신,김구라와 SBS '김정은의 초콜릿'의 MC 김정은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등 '라디오스타' 4명의 MC가 진행을 맡은 MBC 새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SBS '김정은의 초콜릿'과 정면대결을 벌이게 됐다.

MBC 측은 7일 MBC가 가을개편을 맞아 신설하는 심야 음악프로그램의 제목을 '음악여행 라라라'로 확정지었음을 밝혔다.


MBC 측에 따르면 '음악여행 라라라'는 식상한 포장성 멘트가 아닌 시청자를 대변한 촌철살인 토크가 함께하는 고품격 음악 쇼를 지향한다. '음악여행 라라라'는 오는 12일 이승열을 게스트로 첫 녹화를 가지며 이날 녹화 분은 오는 19일 또는 26일 수요일 밤 12시35분부터 50분여에 걸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MBC가 '음악여행 라라라'를 수요일 밤에 편성하며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정면으로 맞섰다는 점이다.

SBS는 매주 수요일 '김정은의 초콜릿'을 방송하며 먼저 수요일 밤에 터를 닦았다. 3월 11일 첫 방송돼 이미 8개월여의 방송된 만큼 수요일 밤에 뿌리를 내렸다는 평이다.


여기에 MBC는 '음악여행 라라라'를 '황금어장'에 이어 연속 배치하는 편성 전략을 바탕으로 '초콜릿' 잡기에 나선다.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을 통해 음악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나서며 김정은의 부드러운 진행이 매력인 '초콜릿'과 전혀 다른 매력으로 승부한다.

'음악여행 라라라'와 '초콜릿'의 한판 승부는 19일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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