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에서 오랜만에 배우로 복귀한 아버지 주호성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 관람에 나섰다.
장나라는 지난 5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위치한 선봉극장에서 열린 1인극 '원숭이 피터의 생애'를 관람했다.
'원숭이 피터의 생애'는 주호성이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모든 대사를 소화하는 1인극이다.
주호성은 최근 장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연극 중에 관객석에서 관객과 교류하는 대목이 있었다"며 "이에 내가 장나라를 보고 '어? 당신은 우리 딸을 굉장히 닮았다'라고 중국말로 즉흥 대사를 하자 관객들은 크게 폭소했다. 장나라 역시 크게 웃으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성은 "연극이 끝난 후 커튼콜을 할 때 관객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며 "이날은 장나라까지 함께 해 관객과 사진촬영을 하고 악수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관객석은 300석이 모두 꽉 차고 2층 난간까지 사람들이 앉았다"며 연극이 성황을 이뤘다고 밝힌 주호성은 "평소 250명 정도가 입장했는데, 아무래도 장나라 덕분인 것 같다"고 딸 장나라에게 고마움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