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
'종합병원2'의 노도철 PD가 한국형 휴머니즘이 가미된 메디컬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종합병원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노도철 PD는 "웃음이 있고 감동이 있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종합병원2'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노 PD는 "거기에 맞는 진정한 한국 원형의 휴머니즘이 가미된 메디컬 드라마를 하는 것이 기획 의도"라며 "14년 전 훌륭한 원작을 토대로 2008년의 훌륭한 재미와 스타일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정은 차태현을 비롯해 10명이 훌쩍 넘는 출연진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노도철 PD는 "백상예술대상 받을 때도 '안녕 프란체스카' 식구를 다 데리고 갔다. 몰고 가는 걸 좋아해서 오늘 다 데리고 왔다"고 웃음짓기도 했다.
'종합병원2'는 1994년 인기리에 방송된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의 뒤를 잇는 14년만의 시즌2. 1편에서 전공의였던 김도훈(이재룡 분)이 스태프 의사로 성장해 후배를 맞는다는 설정 아래 외과 병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종합병원2'는 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