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탤런트 오승현이 팔등신 몸매로 고혹적인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에서 출연중인 오승현은 18일 방송 예정인 이정진과의 약혼식 장면에서 고급스런 웨딩드레스 차림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2004년 KBS 2TV '백설공주'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오승현은 대학 재단 이사장 딸로서 상대방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서영 역을 맡았다. 건축설계사 영민 역 이정진과 약혼식을 올린 뒤 영민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인물이다.
'춘자네 경사났네'의 뒤를 이어 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사랑해 울지마'는 자극적이지 않은 유쾌하면서도 순수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현 이정진을 비롯해 발랄한 백조 미수 역의 이유리, 활달한 대학원생 현우 등 네 명의 주인공을 비롯해 김창숙, 이아현, 이순재 등 개성있는 조연들도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