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故최진실 뜻 따라 어려운 사람 도울 것"

양수리(경기)=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11.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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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경기)=이명근 기자 qwe123@


개그우먼 이영자가 고 최진실의 뜻에 따라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의 49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영자는 49재가 끝날 무렵 취재진을 향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는 "저희들이 지금까지 아무 말 못한 것은 너무 죄송하고 죄스러워서였다"고 지금까지 말을 아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영자는 "내 친구는 병이었고 이만큼 심각한 줄 몰랐다"며 "친구를 지켜주지 못해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 최진실은 생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자는 또 "많은 분들이 함께 안타까워 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싶어 하던 고인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어려운 사람들의 힘이 되고 친구가 되겠다"며 "(최진실을)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49재에는 유족 및 연예인 동료들, 고인의 팬 카페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눈물로 이승에서 고인과의 마지막 인연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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